완산다원 - 맛있는 쌍화탕과 고즈넉한 한옥이 있는 카페, 전주

오랜만에 전주를 방문!

가족들과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차가 생각나 완산다원을 오게 되었다.

완산다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안행 8길 10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

아기들과 부모님이 다 움직이는 상황이어서 어디 번잡한 카페도 마땅치 않았고, 다들 메뉴 스타일도 달라서 어딜 갈지 한참 고민하던 차 동생의 픽으로 완산다원을 왔다.

나는 처음 방문이었고, 어떤 스타일의 카페인지 몰랐지만 어디든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출발했다!

도착하자마자 맘에 쏙든 외경 🖤
돌하르방이 맞이하는 대문을 지나 들어오면 멋있게 꾸며진 정원으로 이어진다.
소나무를 보며 바라보는 입구 쪽 전경 또한 너무 멋있다.
겨울과 더욱더 어울린달까?

이곳은 독립된 다실공간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우리 같은 가족에게 너무나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따뜻한 바닥에 앉아 햇빛 들어오는 창문 밖을 감상하며
주문을 하였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차를 마실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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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찐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라떼 7,000원
한방 쌍화탕 9,000원
감기뚝 생강차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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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취향대로 시킨 메뉴!
메뉴가 다양해 일단 만족스럽다!
커피도 팔고 심지어 여름엔 빙수도 팔더라!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았던 고구마 라떼는 나의 픽이었는데
추운 몸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쌍화탕이 유명해 많이들 오신다고 하는데 맛도 좋다고 한다.
어머니가 맛있게 드시며 안에 들어간 재료를 분석하시기 시작 ㅋㅋㅋ

음료와 같이 제공되는 다과도 있는데, 우리 방에는 좀 늦게 도착했다. 음료와 다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지만 원래 그런지 아니면 바빠서 그랬는지 우린 음료를 다 마신 후에 나왔다.
그래도 한과랑 가래떡 둘 다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족들 모두 다 맘에 들어했던 곳이고 음료고 가격대비 퀄리티도 좋아 더 만족스러웠다.

가족들과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머물다 가기 너무 좋은 완산다원,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들에게도 추천!

지극히 개인적인 한옥카페 리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