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abica - 커피를 좋아한다면, 토론토
토론토 욕데일몰에 새로 오픈한 카페가 너무나 핫하다.
% 아라비카는 일본에서 온 로스팅 기계들로 직접 매장에서 빈을 로스팅한다.
단순 커피한잔을 파는게 아니라 퀄리티 있는 커피는 물론 한눈에 사로잡는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one-of-a-kind 카페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토론토인들이 이곳으로 모이는 것인지 매일 기본 1시간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커피를 주문한다.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나도 꼭 마셔야 한다는 사명감(?)에 한시간 이상 기다려서 커피를 주문했다.
외관뿐만 아니라 매장안도 실제 공간에 비해 넓게 보이게 인테리어를 해놨고, 커피 빈을 로스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많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강제로(?) 메뉴 정독을 할 수 있었다.
메뉴를 정독하며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공부 아닌 메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에스프레소 마끼아토 ($4.25) 와 아이스 스패니쉬 라떼 ($6.50)를 시켰다.
둘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강한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다. 아 커피가 들어오는구나! 느낄 정도의 다크로스팅을 찾아 마시며 그래서 호불호가 정확한 편이다.
에스프레소 마끼아토는 꼬순 그 맛이 너무 호였으며 발란스 잘맞은 커피 맛이 좋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도 너무 좋았다.
단 커피는 입에 대지 않는 1인이지만 달달함이 추가된 스패니쉬 라떼 또한 생각보다 괜찮아서 너무 놀랐다!
아마 기다리느라 지켜서 달달함이 들어오니 몸이 행복했나보다.
로고까지도 깔쌈한 % 아라비카 커피!
다시 이렇게 기다려서 또 마실꺼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응!! 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최대한 웨이팅 기간이 짧은 시간대를 찾아서 다녀와야 할꺼 같다.
주말에는 오픈런 아니고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ㅠ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커피러버의 후기였다!